<피키 블라인더스: 불멸의 남자>의 색보정 작업

  최종 극장판 및 HDR 색보정을 포함한 영상룩 제작에   관해 사이몬 그라타롤라(Simone Grattarola)가 밝히는 작업 이야기

싱가포르 - 2026년 5월 29일(금) - 시니어 컬러리스트인 사이몬 그래타롤라(Simone Grattarola, Time Base Arts)는 넷플릭스 방영작인 <피키 블라인더스: 불멸의 남자>를 위해 감독 톰 하퍼(Tom Harper) 및 촬영감독 조지 스틸(George Steel)과 재회했다. 이 작품은 기존 <피키블라인더스>의 확장판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1940년 블리츠 공습 당시의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장편 영화이다.

이 작품의 후반 색보정은 Dirty Looks에서 완성했으며 Cinelab Film and Digital에서 디지털 필름 개발 (DFD) 프로세스 및 넷플릭스 공개를 위한 마스터링 작업이 진행됐다. DFD 프로세스는 대형 포맷 디지털 촬영을 기반으로 하되, 필름 촬영 레퍼런스와 포토케미컬 패스를 결합하여 극장 상영에 어울리는 보다 유기적인 영상미를 구현할 수 있다.

DFD 단계에서는 고속 4K 필름 레코더를 사용해 디지털 마스터본을 Kodak 50D 네거티브 필름에 녹화한 뒤, 이를 현상 및 스캔하여 다시 디지털화하고, 편집/색보정/시각효과(VFX)/오디오 후반 제작 소프트웨어인 DaVinci Resolve Studio에서의 최종 패스 단계를 거친다.

Blackmagic Design은 그라타롤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전 제작 단계에서의 영상룩 개발 과정과 DaVinci Resolve Studio를 활용한 작업 방식, 그리고 최종 이미지 완성에 영향을 미치는 색보정 및 피니싱에 대한 주요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톰 하퍼(Tom Harper) 감독과 촬영감독 조지 스틸(George Steel)과 나눈 초기 방향 설정은 어땠나? 이번 작품에서 영상룩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제작 초기에 나눈 대화에서 톰과 조지는 할 수 있는 한 가장 영화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기존 시리즈는 처음부터 TV 방영을 목적으로 제작되었던 반면,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극장 개봉이 예정되어 있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시즌1을 작업할 때부터 이미 우리가 자랄 때 보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영상룩으로 이미 마음을 정했던 거였다. 우리는 특히 1970년대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나 <헤븐스 게이트> 같은 서부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번 영화는 우리의 이러한 계획을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과 범위에서 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그 부분이 이번 작품의 핵심적인 크리에이티브 콘셉트가 되었다.

Q. 영상룩은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어떻게 진화했나?

오리지널 시리즈는 버밍엄의 산업 도시 느낌에 맞춰, 채도를 낮춘 스모키한 색감에 노란색과 녹색, 그리고 안개가 항상 깔려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반면 영화에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강렬하고 선명한 컬러에서 영감받아, 핑크 계열을 포함한 더욱 풍부한 색채를 도입했다. 작품의 정체성 상당 부분은 의상과 아트 디렉션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 자체에서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반 위에 시네마틱한 웅장함을 통해 확장시켰다.

Q. 필름 촬영도 시도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점은 최종 영상룩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우리는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을 사용하여 광범위한 테스트를 했다. 이상적으로는 모든 장면을 필름으로 촬영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약 10~15% 정도만 필름으로 촬영하고, 이를 레퍼런스로 사용했다. 초반에 우리는 Resolve의 여러 도구와 Video Village의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필름 그레인과 헐레이션 등을 구현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너무 완벽하게 통제된 느낌으로 표현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필름의 매력은 화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불규칙성과 불완전함에서 온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자 우리는 색보정 방향을 크게 틀었다.

Q. DFD 프로세스를 사용했는데, 이는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우리는 CineLab과 함께 DFD 프로세스로 작업하면서 색보정을 마친 필름을 현상한 후 최종 보정을 위해 다시 갖고 왔다. 이 과정에서 미묘한 색상 차이가 보였다. 어떤 숏은 약간 더 파랗거나 마젠타 색이 강해지거나, 피부톤이 달라지기도 했다. 보통 이런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오히려 그대로 두기로 했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이미지가 더욱 진정성 있고 우리가 가진 레퍼런스와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Q. 촬영 기간 동안 영상룩을 전체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작진과 어떻게 협의했나?

나는 카메라 테스트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었는데, 이는 아마 내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광범위한 테스트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덕분에 명확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조지가 촬영 현장에서 찍은 스틸컷이나 테이크 영상을 자주 전송해서 나는 색보정을 다양하게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 그다음 색보정이 완료된 메인 프레임을 팀원들과 공유했고, 편집자는 이를 벽에 붙여놓고 편집에 참고로 사용했다. 그래서 최종 색보정 작업에서 이미 원하는 영상룩이 상당 부분 정해져 있었다.

Q. 색보정이 특히 어려웠던 장면이 있었나?

영화 초반에 나오는 폭발 장면이 꽤 복잡했다. 캐릭터가 그림자 진 곳과 직사광선 사이를 왔다 갔다 하기에 조명이 끊임없이 변했다. 이러한 장면들을 제대로 맞추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파워 윈도우 및 콘트라스트 조절, 헤이즈 깊이 지도 추가, 스캐터(Scatter) 같은 확산 도구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배경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던 장면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때 깊이 지도 도구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도구로 전경과 배경을 분리하고 캐릭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주변 환경을 조정해 갈 수 있었다.

Q. 극장판 외에도 넷플릭스 배급용 HDR 버전을 만들었는데, 이는 어떻게 작업했나?

이 영화는 원래 극장 개봉이 예정되었기에, 극장판 전체 버전을 먼저 색보정했다. 초기 단계에서 영상을 HDR로 변환했을 때 어떻게 보일지 테스트를 거쳤기에 변환이 원활하게 될 거라 알고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국 HDR로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HDR 때문에 극장판의 영상미가 제한받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영상을 HDR로 변환할 때, 비교적 최소한의 변환만 허용했다. 영화관 프로젝션은 특히 주변 조명이 있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콘트라스트를 부드럽게 만드는 반면, HDR 디스플레이는 훨씬 더 선명하다. 색보정 과정에서 우리는 주로 블랙 레벨과 스펙트럼 하이라이트를 조정하여 이미지를 정교히 다듬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것보다는 영화관 버전과 동일한 느낌이 나는 가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사진

DaVinci Resolve 및 다른 모든 Blackmagic Design 제품 사진은 www.blackmagicdesign.com/kr/media/images에서 볼 수 있다.

BLACKMAGIC DESIGN에 관하여

Blackmagic Design은 피쳐 필름, 포스트 프로덕션, TV 방송 업계에서 사용되는 세계 최고 품질의 비디오 편집 제품, 디지털 카메라, 컬러 커렉터, 비디오 변환기, 비디오 모니터링, 라우터,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처, 디스크 레코더, 파형 측정기, 실시간 필름 스캐너 등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Blackmagic Design의 DeckLink 캡처 카드는 품질과 비용면에서 혁명을 일으킨 제품이며 에미상™을 수상한 DaVinci 색 보정 제품은 1984년 이래로 TV와 영화 산업을 장악해 왔다. Blackmagic Design은 6G-SDI와 12G-SDI 제품 그리고 입체 3D와 UHD 워크플로를 포함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획기적인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를 선도하는 후반 제작 편집자와 엔지니어가 설립한 Blackmagic Design은 현재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에 지사와 본사를 두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자사 웹사이트 www.blackmagicdesign.com/kr에서 볼 수 있다.

